GM도 정규직 500명 감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500명 규모의 정규직 감원을 추진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덴 호프만 GM 최고인사책임자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최근 실적 검토 후 이러한 감원 결정이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그는 "경쟁사의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환경에서 우리 자신의 효율성에 집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지출 비용 축소, 과잉 인력 감축, 제품 간소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GM은 향후 2년 간 20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경제매체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감원이 회사 내 다양한 부문에 걸쳐 이뤄지며 약 500명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작년 말을 기준으로 GM의 정규직 직원은 8만1000명, 시간제 근로자는 8만6000명으로 파악된다.

국제1팀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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