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 '건축가의 여정'展 다음달까지 연장

다음달 26일까지

서울시는 당초 이달 말 종료가 예정되어 있었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건축가의 여정(Journey of an Architect)' 전시를 다음달 26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축가의 여정'은 포르투갈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해 온 건축가이자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에두아르도 소토 무라’의 대표작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로 시대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보편성과 미학이 담긴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는 주한 포르투갈대사관과 포르투갈 비영리 건축단체 ‘건축의 집’과의 협업을 통해 ‘소토 무라’의 대표작인 브라가 경기장(2003), 불고타워(2007), 파울라 헤구 박물관(2009), 브라가 시장(2010) 등 12개 프로젝트의 모형과 관련 스케치 드로잉, 사진, 도면 등이 전시되고 있다.

'건축가의 여정'은 화~일요일 10:00~18:00(입장마감 17:30, 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검색창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전시 기간 연장을 통해 개강을 맞이한 대학생을 비롯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건축을 주제로 한 국제교류 전시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