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줄이는 기능 업그레이드

표준코스 대비 미세플라스틱 배출량 70% 감소
신기능 업그레이드 추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LG전자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업(UP)가전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대폭 줄여주는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21일 LG전자는 트롬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3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가전 고객이라면 누구나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신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UP가전 세탁기에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확 줄여주는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고객은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원하는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신기능이다. 이 코스는 트롬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6모션으로 옷감의 마찰을 줄여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는 것을 줄였다. ‘비비기’ 모션으로 세제를 잘 풀어주고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시간은 늘어나지만 세탁 효과를 유지하면서 미세플라스틱 배출은 감소했다.

LG전자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과 대표적인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 100% 소재의 트레이닝재킷 3kg을 세탁하는 조건으로 실험한 결과, 이 코스는 세탁 시 발생하는 2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표준코스 대비 70% 줄여준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표준코스 대비 75% 수준으로 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도 30% 줄였다.

LG전자는 작년 1월 업가전 선포 후 ‘종료 후 세탁물 케어’, ‘펫케어’ 등 세탁기를 포함 24종의 업가전을 출시했고 15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업가전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차별화된 업그레이드를 통해 트롬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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