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위원회, 산삼 축제 운영위원회 첫 개최

함양산삼축제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은 제18회 함양산삼축제의 기본방향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상림공원 산삼 항노화 관에서 이노태 함양산삼축제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삼 축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 안건은 위원회 위원 위촉의 건과 ‘제18회 함양산삼축제’의 개최를 위한 축제 기간 확정, 기본계획 및 예산(안) 등 5건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가결됐다.

경남 함양군이 산삼축제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노태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제18회 함양산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산업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2명, 감사 2명의 선임 및 96명의 위원 선임안과 기존 사무처 산하 7국의 체제에서 사무국 산하 6부의 체제의 조직개편(안)이 가결됐다.

특히 위원회는 다양한 연령대의 위원을 선정해 각 안건에 대하여 참석 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내실을 튼튼히 다졌다.

축제 방향 설정과 관련 한 위원은 “ ‘산삼’이란 주제에 집중해 축제를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한 위원은 “젊은 세대에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오는 3월 9일 예정된 2023년 함양산삼축제 위원회 제1차 정기총회에서 승인받아 확정되며, 행사장 규모는 줄이면서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산삼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함양 산삼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축제의 질을 높이면서도 산삼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위원회와 지속해서 소통해 성공적인 함양산삼축제가 되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상림공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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