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응급 환자 2명 ‘긴급 이송’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가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이 진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1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35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 씨(60대)가 저혈압 및 구토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진도군 창유항으로 급파, A 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진도군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10시 26분께 진도군 관매도에서 주민 B 씨(90대·여)가 고혈압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광주와 진도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에도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7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섬 지역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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