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현장도 안전!… 한국마사회, 안전문화실천 선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한국마사회가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로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문화실천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 문화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마사회 임직원과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트랙라이더) 등 경주마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문화실천 선포식에서 마사회 임직원과 경마관계자가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안전결의를 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경마관계자 재해예방 파트너십 강화 ▲안전한 기승 훈련환경·안전 점검 강화 ▲경마 현장 안전 수칙준수 강화 ▲안전관리 전문성 강화 등 올 한해 경마 현장의 안전관리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후 안전 실천 결의문을 제창하며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한국마사회 경마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김홍기 경마본부장과 10여명의 말 관리사와 기수, 조교사가 직접 말에 기승해 경주로 안전 사항을 점검했다.

기승 안전 점검은 이번 선포식을 맞아 처음으로 기획된 행사로 현장 관계자와 함께 말을 타고 경주로를 달리며 경마 진행에 방해가 되는 위험 요소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현장에서는 말 관계자와의 기승 간담회도 열려 경주로 현장 안전·보건 인프라 개선에 대해 의견도 청취했다.

김홍기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최고의 고객서비스는 최고의 안전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경마관계자가 현장에서 자유로운 소통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는 안전하고 즐거운 경마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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