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 착공

내년 2월 개관 예정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쾌적한 복지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986년 개관해 노후화된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별관(지상1층, 연면적 247.66㎡)을 철거하고,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1252㎡ 규모의 증축공사를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개관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신축되는 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별관은 기존 복지관 시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었던 좁은 공간과 낮은 층고 등이 개선되고, 확보된 공간과 높은 층고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정원과 연계한 보호자커뮤니티 공간이 추가 배치되어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기·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위한 공간까지 마련된다.

특히, 기존 복지관의 층고가 2.2~2.3m로 낮아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층고가 3.8m인 다목적 활동실을 배치하여 실내에서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챌린지실, 하프스테이지실, 긍정행동지원실, 심리안정실, 다목적활동실, 티치실 등이 들어서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 기능이 확장된다.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꾀해 지역사회에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상생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차별 없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로 시민이신 장애인분들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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