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새 대표회장에 정서영 목사…직무대행 정상 궤도 수순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서영 목사를 제28대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아가페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정서영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정서영(왼쪽)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임 회장이 그간 회장 직무를 대행해 온 김현성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홈페이지]

이로써 한교총은 2년 넘게 이어진 대표회장 직무 대행 체제를 마치게 됐다. 한기총은 2020년 1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재선출했으나 일부 임원이 절차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하면서 혼란을 겪었다.

그해 5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전광훈 당시 회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고, 이듬해 5월 전 목사 선출 총회 자체를 무료로 판결하면서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신임 회장 목사가 선출되면서 김현성 변호사를 대표회장 직무대행과 임시대표회장 삼아 2년 넘게 이어온 임시 체제가 정상궤도를 밟게 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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