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 개화 준비 한창…볼거리 제공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정원 장미 개화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에 식재된 정원 장미 90종 1만주에 대한 개화 준비를 위해 전정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 작업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정원 장미 개화 준비에 한창이다.[사진제공=임실군]

정원 장미는 겨우내 묶은 가지, 병반이 있는 가지와 잎을 떨어낸 후 내달 중 월동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하고 정원 장미 특성에 맞게 생육 관리를 해 봄철(5월 하순경)에 예쁜 장미꽃을 피울 예정이다.

꽃대가 굵은 장미꽃을 보기 위해서 내달 이후에는 장미 세부 수형 정리, 제초, 관수, 덩굴장미 결속 및 유도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쉴만한 공간, 포토존 등 경관시설물을 추가 설치, 오는 5~6월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유럽형 장미꽃이 풍성한 공원을 감상할 수가 있게 된다.

군은 곡성 장미원, 전주수목원 장미원을 현장 견학하고 정원 장미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박철민 정원사를 초청, 직접 전정에 대한 실습 교육을 실시해 사계절 장미원의 정원 장미 전정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사계절 지속가능한 볼거리를 위해 3월 계절 초화(팬지류) 식재를 시작으로 정원 장미, 수국, 구절초로 이어지는 꽃을 연중 제공한다.

유럽풍 건물들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공간 연출로 해마다 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98억원을 투자한 유럽형 장미원이 올해 말 조성 완료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장미와 치즈가 주된 콘텐츠를 갖춘 멋진 유럽형 테마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서 봄엔 장미와 함께하는 치즈축제, 여름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엔 국화와 함께하는 치즈축제, 겨울엔 산타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사계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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