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인 비자제한 해제 적극 검토'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정부가 중국발 단기비자 발급 중단 후 40일만에 비자 발급을 재개키로 한 후 나온 발언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의 대중 비자 제한 해제는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대한 장애를 줄이는 올바른 걸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오전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고,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의 양성률은 초기 30%대까지 올라갔지만 지난달 29일~이달 4일 1.4%로 떨어졌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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