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말레이시아에 1호점 연다

동남아 시장 공략 차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플이 말레이시아에서 직영 소매점인 애플스토어를 낸다. 인도·베트남 등지로 생산 기지 이동을 본격화한 데 이어 매출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자사 말레이시아 사이트에 매장 관리자, 기술 전문가, 지원 직원, 기업용 영업사원, 운영 전문가 등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이 구인 공고에는 1호점 위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도인 쿠알라룸푸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애플은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2개국에 애플스토어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애플스토어 매장 수는 500개점이 넘는다.

애플은 현재 말레이시아에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매출을 내고 있으며, 오프라인 애플스토어를 두고 있는 일본과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난해 약 290억달러(약 35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1년 미국에 처음 오픈한 애플스토어는 아이폰·맥 컴퓨터·아이팟·아이패드·애플TV 등 제품군과 관련 액세서리를 판매하면서 제품 수리 접수와 고객 상담 등을 함께 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스토어의 말레이시아 진출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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