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소방서,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인명피해 막아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는 지난 18일 애월읍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8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인명피해를 막았다.[사진제공=제주서부소방]

신고자는 집에서 자던 중 주방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리를 듣고 집안을 살펴보던 중 다용도실에 검은 연기가 가득 차 119로 신고해 긴급히 출동한 소방대원의 신속한 안전조치로 피해를 막았다.

단독형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방책으로, 화재 시 연기가 감지되면 거주자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내 빠른 화재 인지를 도와준다.

또 늦은 시간 잠든 사이 발생한 화재 상황에서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서부소방서는 관내 모든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기 위해 지역 사회기업 및 단체와 연계해 지난 2016년 ∼ 2022년(7년간) 주택용 소방시설 1만여 세트(소화기 1대, 감지기 1대)를 기증받아 화재취약가구 등 1만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김영호 서장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초기 화재인지에 도움을 주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주택용 필수시설이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