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자회사, 건기식 국제 상표권 출원… “글로벌 진출 본격화”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세토피아 자회사 아이홉씨비디가 화장품 독자 브랜드 ‘콤마바이디’에 이어 ‘씨드니처’를 비롯한 다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의 국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이달 초 국외 화장품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던 국가 4곳(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으로, 아이홉씨비디는 건기식과 비의료용 일상생활 제품 상표권 추가 출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아이홉씨비디가 상표권 출원에 나선 제품 중 ‘씨드니처’ 모닝클링(Morning Clean)과 나이트번(Night Burn) 등의 경우, ‘신이 내린 식물’이라 일컫는 햄프씨드가 함유돼 시장에서 한층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들에 주원료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추출물과 부원료 햄프시드 프로틴 파우더 등이 함유돼 체지방 감소 효과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돕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식용으로 가공된 대마 씨앗인 ‘햄프씨드’는 몸속의 지방을 분해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 식물성 단백질, 오메가, 비타민, 엽산 등 무기영양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타임지에서 세계 6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아이홉씨비디는 ‘씨드니처’ 브랜드 제품 2종을 비롯해 최근 국외 출원이 완료된 ‘콤마바이디’ 제품까지 비의료용 화장품, 건기식, 식품, 향료, 에센셜 오일, 세면용품 등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사용가능한 제품들을 이른 시일 내에 본격 출시해 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유수 리서치 회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CBD, 햄프씨드 시장은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갖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CBD 원료 함유량 제한이 있는 국내에선 관련 제품들을 선별적으로 우선 출시하고, 관련 제도에서 자유로운 해외 시장에선 원료 제한없이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K-뷰티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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