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경찰은 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기관과 금은방 등 취약 시설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지역경찰·교통·기동대 등 총력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주택가, 무인점포, 전통시장,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대해 가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요청하는 범죄취약지역(246개소)에 대해 탄력순찰을 지정·운영해 체감안전도 향상 및 주민 불안감 해소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장 적정한 장소를 선정해 이동형 CCTV 120대를 설치 하는 등 촘촘한 치안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은 가정폭력 신고가 집중되는 만큼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재발 방지 및 지원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고속도로 입구·식당가 등 취약 지점에 주야간 불문 상시 음주단속에 나선다.

교통 혼잡 예상 지역인 ▲전통시장(61) ▲대형마트(30) ▲기차역(12) ▲터미널(35) 등에 연휴 5일간 1663명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소통 위주 근무를 실시한다.

또 졸음운전·2차 사고 등에 따른 대형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교통알림e·전광판·교통방송 등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특별치안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 및 서민침해 범죄에는 엄정 대응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치안 활동을 전개해 평온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아이스’로 인한 귀경·귀성 차량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결빙 취약 구간 총 298개소(일반도로 283개소, 고속도로 15개소)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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