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설 명절 앞두고 민관합동 ‘특별점검’ 나서

착한 가격 업소 일제 정비, 상거래 질서 확립

무안군이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이 설 명절과 겨울숭어축제를 앞두고 지난 10일 해제 수산시장과 관내 착한 가격 지정업소 등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물가안정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설 성수기 및 축제장의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 관련 부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무안군지부 등과 합동으로 물가 안정대책반을 편성해 원산지·가격표시 이행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4대 분야(개인 서비스, 농수산물, 축산물, 상거래 질서)에 대한 불공정 거래행위 집중 지도와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개인서비스업 물가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착한 가격 지정업소 7개소의 재지정을 위해 가격 인하·동결 여부, 청결도 및 위생관리, 서비스 등 현장 실사 평가했으며, 부적격업소는 지정취소 후 인증표찰을 회수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착한 가격 지정업소 신규모집을 확대하고 지정업소에 소규모 시설개선 및 소모품 등을 지원해 지역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혜향 지역경제과장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설 귀성객에게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을 근절해 다시 찾고 싶은 무안을 조성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중 물가 관리를 위해 수시로 지도·단속을 해 군민들이 물가 걱정을 덜 수 있게 하고 서민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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