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밝게 밤엔 어둡게…삼성전자 네오 QLED, 첫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

獨기관 VDE 인증…네오 QLED·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 등 획득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과 스벤 오케 독일 VDE 마케팅·영업담당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서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네오 QLED가 업계 첫 VDE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낮엔 밝게, 밤엔 어둡게 우리 눈에 맞게 휘도(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VDE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이다.

VDE는 제품에 탑재된 '아이 컴포트 모드'가 낮과 밤에 자동으로 휘도와 색 온도를 조정해 사람 눈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낮엔 휘도와 색 온도를 높여 실내에서도 바깥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밤엔 낮춰 편한 수면을 돕는다.

네오 QLED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등도 인증을 받았다.

인증은 미국 라이팅 리서치센터 연구 결과로 만든 업계 표준 'CS지수'에 따라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제품 시청 안전성, 색상 정확도 우수성을 인정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네오 QLED 8K TV를 포함한 QLED TV는 2021년 업계 첫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다. VDE의 블루라이트·자외선(UV) 광무해성, 멜라토닌 억제 수치, 화면 깜빡임과 색 정확도 등의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22년형 더 프레임은 미국 인증기관 UL의 '눈부심 방지'를 획득했다. 2022년 QLED TV 전 모델은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이 주는 '팬톤 컬러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고화질·초대형 스크린 수요가 느는 만큼 시청 안정성과 품질이 하나의 중요한 지표로 떠오른다"며 "앞으로도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시해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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