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구대선기자
지난해 경주 중앙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구입하고 온누리 상품권을 받아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14일부터 21일까지 8일 동안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30%까지 값을 깎아준다.
경북도는 11일 “경주 성동·중앙시장,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14일부터 21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건어물 및 젓갈류를 사면 최대 30%까지 값을 깎아준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다”고 알렸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상품을 구입한 행사 참여점포에서 결제한 카드·현금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국내산 수산물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당일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단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이 할인 행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타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도 신분증만 소지하고 있다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온누리 상품권 2억2000만원을 준비해놓고 모두 소진될 때까지 할인 행사를 계속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한 전통시장의 경제를 활성화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상공인 및 소비자를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