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김진태 표 반값 농자재 지원' 본격 시행

보조 금액 50%‥농가 영농 자재 구매 부담 경감 지원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요일별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

지난해 9월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가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세가 계속됨에 따른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이다. 총사업비는 도비 86억 원 포함 총 572억 원이다.

실경작 기준으로 논과 밭으로 구분해 6개 구간을 차등 지원한다. 보조금액은 50%로 논이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이며, 밭은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이다.

도 내 주소를 둔 모든 농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5부제를 적용해 출생연도 뒷자리가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시군에서 지원 품목을 지정하거나 시군비 추가 지원도 할 수 있어 농가에서는 지원 대상 품목과 지원금액을 주소지 관할 시군이나 농업기술센터에 확인이 필요하다.

도는 김진태 지사의 공약사업인 만큼 사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많은 농가가 혜택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휘 강원도 농정국장은 "'반값 농자재 지원 사업'이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 내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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