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친환경 노면 청소기’ 도입 만족도 ↑

작업 효율 높이고 환경미화원 근무 환경도 개선

강남구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한 벨기에산 글루통 청소기

강남구, 청소차 진입 어려운 이면도로에 친환경 노면 청소기 2대 시범운영, 24년까지 14대 운영 계획

대형 청소 차량 진입 어려운 이면도로 청소를 비롯해 상가, 음식점 등 밀집 지역에 버려진 무단 투기물, 빗물받이 사이에 끼인 담배꽁초, 선전성 불법 전단지 및 미세먼지 등 제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청소 장비 현대화 추진 일환으로 친환경 노면 청소기 2대를 도입해 오는 4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친환경 노면 청소기(사진 위)는 전기 동력을 이용해 환경미화원이 쉽게 끌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진 이동식 청소기다. 대형 청소 차량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청소를 비롯해 상가, 음식점 등 밀집 지역에 버려진 무단 투기물, 빗물받이 사이에 끼인 담배꽁초, 선전성 불법 전단지 및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아울러 전기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소음 발생이 적고 탄소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또 기존의 재래식 장비인 빗자루, 손수레 등으로 청소하는 것보다 작업 효율을 높이고 환경미화원 근무 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구는 4월 15일까지 청소대행업체 9개 사를 통해 지역별로 청소기를 시범운영 해보고 환경미화원 만족도 조사 및 청소 효과 등을 확인한 후 2024년까지 총 14대를 구비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현대적 장비의 선제적 도입으로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거리를 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불법 전단지 등을 효과적으로 청소해 더 청결하고 쾌적한 강남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가 올 1월 시범에 들어간 국내산 청소기 마당쇠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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