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악 관광' 인기 확산… 가장 많이 찾는 산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6만 4000여 명 참가
2030세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

양구 비봉산 등반 인증 [강원도관광재단]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산악관광 시장이 확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강원도 명산은 젊은 세대까지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강원도관광재단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에 총 6만 4139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신규 참가자는 3만 3755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명산 인증지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설악산, 치악산, 삼악산 순이며, 전년도 1만 5068명보다 1만 9766명이 더 찾아와 31% 증가했다.

MZ 세대인 20·30세대 방문객도 1만 5468명이 더 찾아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해 강원도 명산이 젊은 세대에까지 호응을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강원도 접경지역 5개 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과 폐광지역 4개 시·군(영월·정선·태백·삼척)의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에도 2만 4171명이 찾아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강원도 접경지역과 남부 내륙지역에 11회에 걸쳐 진행한 '강원 명산 10 에코 하이킹'에도 총 3109명이 참가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하기도 했다.

박정현 관광콘텐츠팀장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사업'은 대한민국 최고의 산악관광 명소가 강원도임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해에는 숨은 명산과 트레킹 코스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어 강원도 산악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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