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현빈 '교섭' 1월18일 개봉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영화 '교섭'이 2023년 1월18일 개봉한다고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제보자'(2014)·'리틀 포레스트'(2018)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현빈이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거친 사막 한가운데, 작전에 나서는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 역의 황정민과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의 모습을 담았다. 방식은 다르더라도 인질들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목숨을 건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예고편은 피랍사건 발생 당시의 위험한 순간과 온갖 악조건이 연이어 닥치는 교섭 작전의 상황을 아프가니스탄 현지 모습이 담겼다. 방식과 생각의 차이를 딛고 시시각각 변하는 탈레반 측의 요구 조건, 인질의 추가 희생 등 악조건 속에서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나아가는 재호와 대식의 모습이 펼쳐진다.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의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으로 현지 사정과 언어에 능통해 교섭 작전에 없어서는 안 될 통역을 하는 이봉한, 일명 카심으로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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