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용신동에 패션 봉제 복합지원센터를 건립,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에 5일 최종 선정돼 사업비 총 35억 원을 확보했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내에 상품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국비 10억 원, 시비 15억 원을 지원받고, 구비 10억 원을 더해 현재 용두청소년독서실로 사용되고 있는 곳에 연면적 210평 규모로 패션 봉제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에는 패션 봉제 소공인의 수요를 반영해 ▲재단실(CAD,CAM) ▲공동작업실(봉제 장비) ▲교육개발실 ▲전시실·스튜디오 등이 생긴다.
구는 동대문구 대표 제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센터를 통해 ▲스마트 자동재단설비를 활용한 재단 서비스 제공 ▲봉제 의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일감 증대를 위한 공동브랜드 개발 ▲경영기술 컨설팅 ▲혁신형 소공인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대문구의 대표 제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패션봉제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 설립과 동시에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15일까지 ‘시니어헬스케어 직무향상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니어헬스케어 직무향상교육’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구직자들의 직무 전문성 함양과 현장 실무 적응을 위해 준비된 전문 교육 과정으로, 취업 연계까지 도움을 준다.
모집 대상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주·야간 요양보호 시설 취업 희망자이며, 65세 이하 광진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신청자가 정원을 초과할 경우 거주지와 나이, 취업 상담 내용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숙련된 수발을 위한 케어 ▲인지활동형·신체활동 프로그램 ▲실버오감놀이 ▲석션과 경관영양을 활용한 중증 어르신을 위한 케어 등이며, 하루에 4시간씩 총 16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교육과 관련된 모든 비용을 부담, 전체 교육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교육 수료증을 발급한다. 수료 후에는 교육기관 및 광진구 일자리센터에서 요양보호 시설로 취업을 알선한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요양보호사 자격증 사본과 주민등록초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광진구청 일자리센터나 열린요양보호사교육원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홈페이지나 일자리정책과, 열린요양보호사교육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재취업 의지가 강한 중장년층을 위해 이번 ‘시니어헬스케어 직무향상교육’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2023년에도 중장년층 구직자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1월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경로당 15개소를 찾아가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철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방법을 알려드린다.
먼저 겨울철 가장 우려되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빙판길과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걷는 요령을 제시한다.
어르신들은 걸음이 느려 횡단보도를 건널 때 특히 위험하다. 강의를 통해 ▲무단횡단의 위험성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 방법 ▲야간 보행 시 밝은 옷 착용 ▲건널목에서의 ‘서다, 보다, 걷다’ 규칙 등 교통안전수칙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파 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내의, 목도리 등으로 몸을 보온하는 방법도 함께 확인한다. 겨울철 화재의 주범인 온열기 사용법도 짚는다. 전기장판 및 전기난로 온도조절 방법, 보관법 등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어르신들이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자녀를 사칭해 돈을 뜯어낸 실제 사례를 들여다보고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살펴본다.
방문간호사도 경로당에 함께 방문하여 건강관리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치매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 섭취 여부도 점검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11월 말부터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되는 계절이 찾아왔다”며 “이번에 배우신 내용을 잘 기억하셔서 이번 겨울 거뜬히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2022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육정책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전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 어린이집 질 관리, 공보육 확충 실적, 코로나 대응 등 7개 분야 15개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구는 전년 대비 증가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취약보육 실시 노력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보육을 확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통학차량, 급식 등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 및 급식재료 안심구매 등 어린이집 안전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지역내 평가인증 및 A·B등급 어린이집 비율 91%, 부모모니터링 참여율 90%로 어린이집 질 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어린이집 특별관리 방안 추진계획 수립, 접이식 가림막 배부, 방역물품 지원 및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우리 구가 앞서가는 영유아 중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며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해 앞장섰던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12월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대민 안전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민 안전 복지서비스’는 2000년부터 시작,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직원들을 기다리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찾아 온기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21곳을 찾아 재능 기부를 펼쳤으며, 올해는 18명의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54개소 시설을 찾을 예정이다.
수해 방지 업무가 마무리되는 동절기를 맞아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오전에는 수방 시설 유지관리 및 점검 등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후에는 독거 어르신, 경로당, 어린이집,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체 보유한 장비로 난방·전기·위생·수도시설 등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준다.
재능 기부를 하는 직원들은 전기·기계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근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기술자들로, 자신의 전공을 살려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면서 지역 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점검 내용은 비교적 간단한 수리인 ▲조명등 교체 ▲ 일반인들이 하기 어려운 보일러 작동 및 연료 누유·누설 점검 ▲난방 배관 누수 점검 ▲누전 차단기 동작 상태와 적정 사용 ▲콘센트, 플러그, 전선 상태 점검 및 수리 ▲위생 설비 및 급수시설 수리 등이다.
고장이 났거나 노후화된 전등, 콘센트, 전선, 수도 밸브 등은 현장에서 점검 및 정비한다.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해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한다.
또, 중대 결함으로 추가 점검이 필요하거나 고액의 수리비가 소요되는 경우는 해당 시설물의 관리자가 조치할 수 있도록 별도로 안내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며 “찾아가는 서비스에 내실을 기해 한층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오는 12월16일까지 2023년 상반기 안심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내년 모집인원은 107개 사업 255명으로, 210명을 모집한 올해 상반기에 비해 45명이 늘었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일자리 사업을 전면 개편하면서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 생산성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필요에 의한 공급자 중심 행정지원형 사업에서 사회적 약자인 수혜자 중심의 공모사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서울시 개편 방향에 맞춰 2023년 안심일자리 사업에 응모했다”며 “구로구의 구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와 서울시의 안심일자리 사업 개편 방향이 부합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생계형 참여자가 많다는 점을 심사위원에게 잘 설명했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내년도 상·하반기 각각 255명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사업참여자로 선발되면 사회적 약자, 신체적 약자, 사회안전 약자, 디지털 약자, 기후환경 약자 등 5개 분야 107개 사업에 배치돼 내년 1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구로구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실업급여 대상자 등 기타 참여 배제 사유가 있는 경우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로 조건은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620원을 기준으로 한다. 주 5일 근무 시, 만 65세 미만은 1일 5시간 최대 일급 4만9000원, 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최대 일급 2만9000원을 받는다. 4대 보험에 가입되며 실 근무일에는 간식비 60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신청방법은 사업신청서, 구직등록필증 등의 신청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심일자리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