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위한 포럼 개최

'2022 푸른코끼리 온라인 포럼'

삼성전기 대표이사 장덕현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김종기 명예이사장(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매원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 근절 팜플렛 및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기가 '제3회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포럼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폭력, 그리고 소멸'을 주제로 한다.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의 실태를 공유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포럼이다.

1부에서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폭력′을 주제로 사이버폭력 피해 당사자, 현직 교사, 현직 경찰 등이 국내외 사이버폭력의 실태와 심각성을 논의했다. 2부 ′사이버폭력의 진화와 소멸′ 시간에는 NGO 활동가, 기업가, 교수 등 전문가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명문화된 법령을 통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청소년 사이버폭력에 관한 정의 수립 ▲피해자 보호 강화 ▲예방교육 강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책무 강화 등의 법령 조문 예시를 제시했다.

푸른나무재단과 삼성이 함께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인 '푸른코끼리' 사업은 무리지어 서로를 보호하는 '코끼리'와 평화와 안정을 상징하는 ′푸른′ 색을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사이버 정글에서 폭력을 예방, 근절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기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등 5개 계열사가 지원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진화하는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현상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위험한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기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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