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대상' 개최…스타상에 가상인간 '로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개최
SO·PP 축제의 장…79점 수상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유일의 유료방송 시상식인 ‘케이블TV방송대상’이 돌아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유료방송업계의 유일한 시상식이다.

작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를 포함해 필수 인원 등 소규모로 진행된 케이블TV방송대상은 올해 규모를 확대해 수상자, 유료방송 업계 종사자 등 250여명의 참관객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행사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케이블방송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창의와 혁신이 샘솟는 K-콘텐츠 산업을 한층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 찬 축제에 걸맞게 여느 때보다 최고의 작품을 만드신 케이블TV 제작진과 지역채널을 통해 우리 동네를 빛내주신 유공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방극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케이블TV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79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유공자 표창 총 21점, SO·PP 작품상과 개인 및 단체 56점, 스타상 2점에 대한 상패가 수여됐다. 스타상은 ▲MZ트렌드세터가수 부문 ‘케플러’ ▲올뉴미디어 부문 ‘로지’가 수상했다.

PP작품상은 ▲예능·오락 ‘어쩌다 사장’(tvN) ▲음악 ‘포스트 코로나 공연예술 보고서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아이넷TV) ▲다큐멘터리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년(YTN) ▲어린이 ’플레이벤츄라‘(대교 노리Q) ▲문화예술교양 ’신박한 벙커‘(TBS)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PP특별상은 ▲VOD상 ’사랑의 콜센타‘(TV조선) ▲뉴미디어상 ’사피엔스 스튜디오(CJ ENM) ▲채널상 ‘한국낚시채널’ ▲공로상 ‘눈에 띄는 그녀들’(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동아TV, 육아방송, TBS, JNG코리아, 뉴트로TV)이 수상했다.

공로상을 받은 ‘눈의 띄는 그녀들’은 케이블TV방송협회가 출범시킨 케이블공동제작협력단의 작품으로 SO와 PP가 기획 단계부터 제작까지 협력했고, 동 시간대 편성하고 수익을 공동 배분한 첫 사례다.

SO작품상은 총 3개 부문에서 7개 작품이 대상을 탔다. ▲보도 대상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지역사회가 먼저 보듬어야"’(LG헬로비전 은평방송), ‘동대문문화재단 부정채용…채용기준 맘대로’(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남강에 재첩과 나사말 출현.. 생태계 급변’(서경방송) 및 ▲정규 대상 ‘청정 제주바다를 지켜라’(KCTV제주방송), ‘문화의 역썰’(딜라이브) ▲특집 대상 ‘학교야 놀자-맘껏 실컷 학교놀이터’(HCN충북방송), ‘낡은 건축의 부활, 도시재생’(JCN울산중앙방송)이 선정됐다.

SO특별상은 ▲균형발전 파트너스상 ‘부산시의회’(LG헬로비전) ▲균형발전 우수 지자체상 ‘동작구청’(HCN)이 선정됐다. 부산시의회는 작년 6월, 전국 최초로 부산권역의 SO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바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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