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기재위에 통계청장 출신 유경준 투입…조해진, 소위 진행

류성걸 의원 코로나 확진 여파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와 법인세 인하 등 윤석열 정부의 주요 세금 정책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긴급 투입됐다.

유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지만 이날 급하게 박진 외교부 장관과 상임위를 교체했다. 기재위 소속인 박 장관은 입각으로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이번 보임은 기재위 여당 간사이자 조세소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세법 논의에 어려움을 겪을까 우려한 것이다.

아울러 유 의원은 조세소위 위원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위원직도 교체했다. 유 의원은 여당 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통계청장을 역임했다. 전반기 국회에서도 기재위 조세소위 위원을 맡았다.

한편, 이날 코로나 여파 등으로 오후로 한 차례 미뤄진 소위 진행을 위해 조세소위원장 역할은 3선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맡아서 진행 중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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