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혜리-이준영, 달콤살벌한 첫 만남

스틸컷 공개된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
첫 만남부터 불꽃 눈싸움…저세상 손님들 소원 해결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일당백집사’ 이혜리와 이준영이 오싹하지만 설레는 첫 만남을 예고했다.

7일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만났다 하면 우당탕 케미를 폭발시키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일당백 김집사(이준영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은 첫 만남부터 불꽃 눈싸움을 벌이는 백동주와 김집사가 어쩌다 저세상 손님들의 소원 해결사로 뭉치게 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두 집사의 팀플레이와 함께 오싹하지만 따스하고, 얄궂으면서도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을 선사하는 내용이다.

공개된 사진은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백동주와 김집사의 모습을 담았다.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는 고객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가 ‘무엇이든’ 들어주는 만인의 만능 집사다.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나간 자리에서 백동주와 마주한 김집사. 두 사람의 심각한 표정에서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를 횡단보도에서의 재회 모습도 포착됐다. 무슨 일인지 쏟아진 도시락을 주워 담는 백동주를 향한 김집사의 얼굴엔 미안함이 가득하다.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안절부절못하는 김집사에게 또다시 못마땅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백동주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혐관에서 시작해 저세상 손님들의 의뢰를 들어주는 운명 공동체로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될 두 사람의 변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혜리는 “이준영 배우가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변화의 포인트를 잘 잡아줘서 호흡을 맞추기 수월했고, 굉장히 듬직한 배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은 “이혜리 배우는 매우 열정적이고,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행운”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웰컴2라이프’ 등을 통해 호평받은 심소연 연출과 ‘응답하라’ 시리즈에 참여하고 ‘20세기 소년소녀’를 집필한 이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9일 밤 9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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