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화훼 재배농가 목소리 청취

현장에서 재배 농가 건의 사항 수렴 및 발전 방향 논의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8일 관내 장미 재배 법인인 땅심화훼영농법인을 찾아가 화훼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우철 땅심화훼영농법인 대표는 “최근 국제정세로 인한 물가 인상으로 농자재값과 유류비가 뛰어 화훼 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화훼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장미 재배를 할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자재비 지원 확대 등을 다양한 지원 대책을 군정에 반영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내년부터 농업 분야 예산을 30% 이상 확대·편성해 농업인 소득 보전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본격적인 장미 출하를 앞두고 좋은 품질의 장미 생산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땅심 화훼영농조합법인은 34 농가, 재배면적 15.3ha로 전라남도 장미 생산의 69%를 차지한다. 법인은 지난 27년간의 장미 재배 노하우로 고품질 장미를 생산해 화훼산업 1번지 강진군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강진의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아래 재배되는 “청자골 장미”는 선명한 화색과 짙은 향기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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