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원 306명 평균 재산 11억2519만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경기도 31개 시ㆍ군의회 의원 306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1억2519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 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6·1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신규 공직자 306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0일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내용은 지난 7월1일 기준 시ㆍ군 의원이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명세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한 부동산ㆍ예금ㆍ주식 등이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동일 직위에서 재선된 의원은 최초 재산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개명세를 살펴보면 신규의원 306명 중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109명(35.6%), 5억원 이상~10억원 이하 68명(22.2%), 5억원 이하 129명(42.2%) 등이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는 이번 재산등록 사항에 대해 심사를 실시하고 잘못 신고한 부분은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잘못 신고한 금액이 3억원 이상이거나, 비조회성 재산을 1억원 이상 잘못 신고한 경우는 관할 법원에 과태료 처분을 요청하게 된다.

한편, 정부 공직윤리위원회 공개 대상인 도지사, 도의원, 시장ㆍ군수 등 141명은 정부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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