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AACR 췌장암 콘퍼런스서 백토서팁 병용 임상 포스터 공개

백토서팁-폴폭스 병용 임상 1b상
mOS 9.3개월, ORR 23.1%
단독요법 대비 효과 확인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메드팩토는 췌장암 관련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 중간데이터를 미국암연구학회 췌장암 특별 콘퍼런스(AACR Special Conference on Pancreatic Cancer)에서 포스터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폴폭스(FOLFOX)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연구자임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백토서팁 200㎎을 1일 2회 투여한 13명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는 9.3개월이었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23.1%였고, 38.5%는 암 덩어리가 더 커지지 않는 안전병변(SD)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임상적 유용성(Clinical benefit)은 61.5%다. 또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는 4.2개월이었다.

반면 젬시타빈 실패 환자 대상 폴폭스 2차 요법(FIRGEM Study)에서의 전체생존기간(OS)는 4.3개월이고 mPFS는 1.7개월, ORR은 0%다. 또 다른 폴폭스 단독 요법(SEQUOIA Study) 임상에서도 mOS 6.3개월, mPFS 2.1개월, ORR 5.6%였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임상 데이터는 췌장암 환자에서 백토서팁과 폴폭스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월등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폴폭스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외에도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과 5FU/LV/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자 임상(1b)도 진행 중이다.

메드팩토는 올해 백토서팁과 5FU/LV/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목적 임상 1/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GI ASCO)에서 백토서팁과 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1b(연구자임상) 중간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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