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장애인 화장실 아동 함께 사용 '가족 화장실'로 조성

[서울시 자치구 뉴스] 양천구 여성친화형 배려디자인 사업 일환 공공시설 화장실 장애인칸 대상 9월8일까지 가족친화형 화장실 조성 & 가족단위 이용 편의성 고려 통일성 있는 안내표지판 부착, 영 · 유아 사용 가능한 변기커버 설치 ... 은평구 ‘마을안전지킴이’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9월8일까지 공공시설 화장실 내 장애인칸을 대상으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다목적)화장실'로 표지를 변경 · 설치한다.

양천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배려디자인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공중화장실 이용대상 구분을 장애 · 비장애가 아닌 이용자의 ‘선택’ 관점으로 접근, 디자인 변화를 통해 인식개선을 도모,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시민참여단의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이번에 디자인을 통일해 전격 교체하게 됐다.

가족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은 공공시설의 일반 화장실은 공간이 좁고, 성인 규격의 변기만 설치돼 있어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지역내 공공화장실(50개소)을 대상으로 기존에 설치된 장애인화장실 안내판을 통일성 있는 가족화장실 안내표지판(실명사인 160EA)으로 변경 · 부착, 영유아 모두 사용 가능한 변기커버(80EA)도 함께 제작해 9월8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미취학 아동을 동반한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모든 구성원을 배려한 화장실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공시설을 찾는 가족단위 구민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화장실을 조성한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시각에서 행정을 들여다보고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꼼꼼히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은 마을에서 안전하게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을안전지킴이’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마을안전지킴이’는 은평구 마을에서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다.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목표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고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기획·운영한다.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20명을 모집한다. 지원 방법은 온라인 구글폼 접수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마을안전지킴이’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내용은 ▲안전한 마을 만들기 ▲마을 안전 취약지 둘러보기 실습 ▲위기상황판단 ▲표준행동요령 ▲응급처치 실습 ▲사례별 재난대처요령 등이다. 전체 교육 시간의 90%이상 이수하면 ‘시민안전파수꾼’ 이수증이 발급된다.

교육을 이수한 마을안전지킴이는 마을 안전, 위험요소 데이터수집, 공론장, 연구모임, 활동공유회 등 마을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마을안전지킴이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현장 중심적이고 종합적인 예방과 복구, 일상관리, 재난 이후 회복을 위한 공동체 역할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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