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선생 책에 국민 365명 목소리 입힌다…다음달 16일까지 낭독자 모집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국립국어원은 국민 365명의 목소리를 담은 소리책(오디오북) 제작 프로젝트 ‘2022 함께 읽다’ 행사를 개최한다.

‘2022 함께 읽다’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관련 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초대 문화부 장관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발전의 초석을 다진 고 이어령 선생의 ‘말로 찾는 열두 달’이다. 1972년에 창간해 1987년까지 주간을 맡은 ‘문학사상’에 연재한 머리말을 엮은 산문 시집이다.

낭독은 15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을 하고 낭독 음성을 녹음해 제출하면 된다. 기한은 다음달 16일까지다.

소리책 완성본은 오는 10월6~9일 ‘2022 세계 한국어 한마당-한글·한국어 산업전’이 열리는 국립한글박물관 행사장에서 들을 수 있다.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책 한 권을 여럿이 함께 읽는 문화적 경험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이라며 “이 행사는 앞으로도 해마다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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