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아 사망사고 발생 키즈카페 조사

키즈카페 포함 유원시설 400곳 안전관리 실태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최근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안산 키즈카페 현장을 찾는다. 미니 기차 등 유기기구 안전을 면밀하게 점검한다. 지난 12일 미니 기차를 타고 놀던 A군(3)은 기구에서 내리다 레일에 왼발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키즈카페 업주와 아르바이트생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

문체부는 다음 달부터 키즈카페 포함 유원시설 약 400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관계자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관련 법령의 미비점도 보완한다. 지자체,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등이 참여한 관련 대책·법령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진흥법' 관련 규정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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