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상반기 매출액 전년比 64%↑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이루트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2%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원, 25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한 31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00만원과 16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루트는 포스(POS) 및 모바일 프린터 매출 증가와 함께 지난해 신규 진출한 이커머스 사업 흥행으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에이루트는 국내 주요 POS 기업을 비롯한 해외 업체에 POS 프린터를 제공한다. 전자태그(RFID) 기능을 지원하는 라벨 프린터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물류대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시장환경이 급변했음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대다수 지역에서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논의 중인 우진기전 매각액은 4000억원 규모다. 에이루트은 우진기전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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