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탐의 숲, 클래식을 품다’ 공연

9일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팀보타와 이색 협업 눈길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팀보타(TEAMBOTTA) '탐의 숲, 클래식을 품다'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 =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팀보타(TEAMBOTTA) '탐의 숲, 클래식을 품다'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향연을 주제로 구성됐다.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개최되는 설치미술전 '팀보타 머스타드 블루:탐의 숲' 현장에서 무대를 꾸민다.

탐의 숲에서 9일 펼쳐지는 공연은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단원 11명의 연주와 예술감독 아드리엘 김의 해설을 곁들인 지휘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현대음악의 거장 막스 리히터와 멕시코 국민 작곡가 마누엘 퐁세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프랑스 바로크의 거장 라모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팀 보타는 자연을 주제로 한 참신한 설치 미술을 보태니컬 아트(Botanical+Art, 식물학과 예술을 결합한 장르)를 선보이는 그룹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9일 일본 다케타 체임버 오케스트라 규슈 초청 한중일 아티스트 합동무대로 일본에서 데뷔를 앞둔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24일 서울 성북구 카페 성북로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2021년 창단 이후 클래식의 정통성과 동시대성을 적극 반영한 예술적 표현과 기획력이 돋보이는 민간 오케스트라로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막스 리히터 스페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드리엘 김 오케스트라 디오리지널 예술감독은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장을 넘어 다양한 곳에서 관객과 만나는 시도와 함께 검증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자연을 갈망하는 도시인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는 전시와 함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바쁜 일상 속 예술적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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