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인천 시내버스에 5G 서비스가 제공돼 승객들의 무료 와이파이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271대에 무료 와이파이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시내버스는 2번, 2-1번, 8번, 10번, 11번, 15번, 16-1번, 28번, 29번, 45번, 72번, 80번, 87번, 300번, 급행95번 등 총 15개 노선 271대이다.
기존 LTE기반에서 3배 빠른 5G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통신속도가 300~400Mbps로 대폭 향상된다.
버스 와이파이 5G 서비스는 개방형(PublicWifi@Free)과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Secure)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271대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629대, 2024년 11월 567대 등 인천에 차고지를 둔 전체 2467대를 5G 서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버스에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었으나 내구 년한 초과로 장비가 노후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며 "5G 서비스로 개선돼 승객들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