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직 인수委, 30일 종합보고회 갖고 22일간의 활동 마무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30일 경기도정 3대 비전 등을 발표하고 22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수원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 신관 109호에서 '인수위 종합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경기도정의 3대 비전과 120개 정책과제, 406개 공약 등을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수위는 앞서 지난 9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그동안 기획재정, 정책조정, 경제, 자치행정, 사회복지, 주택교통 등 6개 분과위원회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대와 협치,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등 3개 특별위원회, 미래농어업혁신TF로 나뉘어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특히 지난 17일과 23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주재로 '경기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고물가와 고금리 등에 따른 민생경제 대책을 논의했다. 인수위는 두 차례 대책회의를 거쳐 ▲농어업인 면세유 및 물류비 지원 ▲비료가격 안정 지원 ▲수출보험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제도 도입 촉구 등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또 인수위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똑톡! 경기제안' 게시판을 통해 1469건의 도민 의견을 접수했다.

아울러 '도민에게 의견을 여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도정 정책과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공약에 대한 호감도와 기대 정도, 우선순위 등을 조사했다.

인수위는 이런 활동을 토대로 ▲3대 비전(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 ▲120개 정책과제 ▲406개 공약을 선정하고 종합 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 도정의 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인수위의 이날 보고회에는 상임고문 정성호, 조정식, 안민석, 박정 국회의원과 염태영, 반호영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과 각 분과별 전문위원,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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