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점거 농성 중인 노조 10명 경찰 고소

업무방해,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혐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쿠팡이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점거 농성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 조합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8일 서울송파경찰서는 쿠팡 본사 건물관리 위탁업체인 씨비알이코리아와 쿠팡 물류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달 24일과 전날, 조합원 10여명을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업무방해, 공동건조물침입,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조합원들을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내달 1일 피고소인 중 한 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쿠팡풀필먼트서비스 3인의 대표와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로비에서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임금 보장, 괴롭힘 문제 등도 함께 개선해달라고 요구 중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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