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5단지 6800 가구 대단지로…서울시, 재건축 사업계획 최종 결정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약 6800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23일 서울시는 서울시보를 통해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2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 주민 공람공고를 거쳐 결정됐다.

잠실5단지는 기존 3930가구에서 6815가구(공공주택 611가구 포함)의 대규모 단지로 바뀐다. 잠실역 인근 용지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해 최고 50층 건립이 가능해진다.

단지는 1978년 건립돼 올해로 준공 45년을 맞은 송파구 최대 재건축 단지다. 주민들은 2014년 재건축 사업 준비에 들어갔지만 2017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끝으로 안건 상정조차 되지 못하는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서울시는 여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 정비계획 세부 내용을 조정하는 등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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