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앙아시아 관세당국 ‘정책 연수회’

윤태식 관세청장이 2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2년 중앙아시아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정책 연수회'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관세청은 24일~27일 중앙아시아 6개국 관세당국의 고위급을 초청해 무역 원활화 정책연수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수회는 인적교류 활성화로 지역별로 특화된 관세당국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이달 연수회는 세계 공급망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천연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국가 세관당국 고위급이 모여 통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연수회에는 우즈베키스탄 아흐말호자 마블로노프(Akmalkhuja Mavlonov) 관세위원장, 타지키스탄 후르쉐드 카림조다(Khurshed Karimzoda) 관세청장, 카자흐스탄 카이랏 주마굴로프(Kairat Jumagulov) 관세부청장 외 몽골,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아시아개발은행 고위급 등 14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방한 기간 중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연수회를 계기로 경제적 협력관계가 높은 중앙아시아 관세당국과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인적·물적 교류가 다시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관세청은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과 신기술이 적용된 물품감시 등 혁신 관세행정을 중앙아시아 국가와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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