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 붕괴' 코스피, 2580선서 횡보…개인 나홀로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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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19일 오전 코스피가 미국 증시 폭락 여파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 초반보다 하락세가 다소 무뎌졌다.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73포인트(1.70%) 내린 2581.2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9.74포인트(1.89%) 내린 2576.24에 장을 연 뒤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 홀로 345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9억원과 252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32% 내린 6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NAVER)와 카카오도 각각 2.71%, 2.78% 내려 하락세다 크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85%) ▲SK하이닉스(-2.20%)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전자우(-0.50%) ▲삼성SDI(-1.99%) ▲현대차(-2.16%) ▲LG화학(-2.83%)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섬유·의복(-4.08%), 종이·목재(-3.11%), 은행(-2.79%)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6포인트(1.57%) 하락한 857.9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8.34포인트(2.10%) 내린 853.23에 장을 연 뒤 하락세가 다소 줄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5억원, 153억원 사들이는 반면 기관은 나홀로 6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다수가 하락 중이다. HLB가 전날보다 4.59% 내려 하락세가 크다. ▲에코프로비엠(-1.47%) ▲셀트리온헬스케어(-3.03%) ▲카카오게임즈(-1.06%) ▲펄어비스(-0.69%) 등이 내리고 있다. 엘앤에프(0.32%)와 천보(0.04%)는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다수가 하락 중이다. 운송(-3.84%), 오락문화(-2.98%), 운송장비·부품(-2.57%) 등의 내림폭이 크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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