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텔레칩스, 1분기 역대급 실적…'성장세 지속 판단'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진투자증권은 텔레칩스에 대해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존 2만3000원의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이 매출액은 34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텔레칩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지속적인 실적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는데 매출비중이 93.3% 이르는 지능형자동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와 기아차의 수요량 증가와 함께 해외 고객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능형 자동차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올해 2분기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2%, 영업이익은 2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지난해 3분기 이후 생산 이슈(파운드리, 테스팅 하우스, PCB 조달 등)가 해소되면서 고객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재 텔레칩스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3배로 국내외 동종 업체의 평균 PER 16.2배 대비 할인돼 거래 중"이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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