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정부가 일명 '창창 프로젝트'를 통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창작자)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올해 1인 미디어 전업 창작자 육성 사업 참가자(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작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장 단계의 중급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창작자만의 특화 콘텐츠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등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작자의 성장 가능성, 전문성, 적극성 등을 평가한 뒤 총 30팀을 선정해 약 4개월간 채널 성장, 특화 콘텐츠 제작, 디지털미디어 플랫폼 진출, 창작자 고유 브랜딩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팀별 전담 전문가를 배정해 채널 운영과 사업화에 대한 상시 상담과 성과 관리를 진행하고,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부여한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비용과 1인 미디어 콤플렉스와 민간의 제작시설·장비도 지원한다.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내 채널을 보유·운영하고 있고 구독자 수 1만명 이상인 1인 미디어·창작자(팀)라면 거주지, 장르, 소속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15년 이후 7년간 1인 미디어 창작자 육성 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신인 창작자 704팀을 발굴·지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