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니드, 최대 실적에도 주가 4% 넘게 내려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니드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14분 유니드는 전일대비 4.78% 내린 12만9500원에 거래됐다. 회사는 장중 최고가인 13만8500원까지 오르다 실적발표 이후 12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회사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주가는 이에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유니드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04억3300만원, 584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2.68%, 33.53% 늘어났다. 한화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481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예상 수준을 크게 웃돈 것이다.

유니드는 염화칼륨을 원재료로 농업, 화학,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가성칼륨과 탄산칼륨을 생산하는 전세계 1위 기초화학 소재 기업이다. 그간 증권가에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중국, 인도의 경쟁사들이 원재료인 염화칼륨 수급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캐나다로부터 안정적으로 염화칼륨을 조달받고 있는 유니드가 반사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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