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경찰서, 필리핀한국국제학교 대상 사이버 폭력·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1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중·고등학생 76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에 개교한 필리핀한국국제학교는 필리핀 마닐라 소재로 현재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139명이 재학 중이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4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지만 오는 21일부터 대면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학교 측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노원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으로 진행된 교육은 ▲학교폭력 개념 ▲사이버 학교폭력의 유형 및 피해 ▲디지털 성범죄 사례 등 내용을 담았다.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해외에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교육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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