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레고켐바이오, 파이프라인 연구성과 지속'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레고켐바이오에 대해 올해 파이프라인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공개한 레고켐바이오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적용한 4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성과 결과 우월한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HER2' 유방암 치료제인 'IKS014'에 대해 "파트너사인 영국 익수다가 동물 대상 in-vivo, in-vitro 실험 결과에서 경쟁 파이프라인인 엔허투 대비 우월성과 레고켐바이오 링커 기술의 안정성 및 안정적인 PK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IKS03'에 대한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외투세포림프종(MCL)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 연구에서의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IKS03'는 영국 익수다가 기술 이전했으며, CD19를 표적해 B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치료 범위)으로 한다.

그는 "익수다와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 이전 이후 처음 도출된 후보물질 'CanAg ADC'에 대한 대장암, 위암, 췌장암 모델에서의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AACR을 시작으로 연내 HER2 ADC 중국 1a상 결과 발표, 파트너사들의 연이은 글로벌 임상 개시 등 파이프라인 성과는 지속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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