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이엔코퍼, 수처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밸류체인 강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양증권은 9일 이엔코퍼레이션에 대해 수처리 플랫폼을 구축하며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수처리 EPC 사업을 하는 한성크린텍을 시작으로 폐수·폐기물 처리 기업, 수처리 O&M 기업을 자회사로 두면서 산업용 수처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연결 편입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올해 최대주주가 바뀐 뒤로 기존 사업을 일부 정리하고 수처리 기업을 인수했다. 박 연구원은 "이앤워터솔루션과 이클린워터를 인수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폐수 및 액상지정폐기물 처리 인허가량을 보유한 업체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진입이 어려운 사업이기 때문에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경쟁사와 달리 폐수·폐기물 동시 처리가 가능해 위탁을 맡겨야 할 필요가 없어 수익성 또한 좋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인수한 당진 사업장은 총 1만평 가까이 되는 부지로 서로 위치도 가까워 추가 설비 투자 및 소각 등의 폐기물 처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자회사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성장할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 세계 ESG 이슈와 환경규제 강화로 수처리 설비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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