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보건부 “오미크론, 증세 약하지만 전염성 강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들의 증세가 전반적으로 기존 코로나19 감염자들보다 약하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정부 견해가 제시됐다. 남아공에선 지난 11월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스터 모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매우 전염성이 강해 쉽게 퍼진다"면서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감염자(사례)에서 증세가 더 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모할레 대변인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1월 25일 처음 검출됐고, 초기에는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의 20대 연령층 사이에서 확산됐지만 이제 전국에 퍼져 있다.

모할레 대면인은 "오미크론 변이는 40대 이하(연령층)에서 더 유행하고 있다"며 "감염자 중 2세 이하 영유아는 많지 않고 대부분 우연히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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