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임직원 지구 세바퀴 반 걷다…제주도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제이제이한라 남규환 대표(왼쪽)와 노인의료나눔재단 김성환 이사장이 7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라그룹이 제주도 노인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개최한 '2021 워크 투게더(Walk Together)'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룹 임직원(1034명)이 마련한 기부금 3000만원은 지난 7일 ㈜제이제이한라 제주도 법인을 통해 노인의료나눔재단에 전달됐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남규환 제이제이한라 대표, 김성환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라그룹은 '우리의 열 걸음이 어르신의 한 걸음이 된다'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10월 25일부터 4주간 사회공헌 캠페인 '2021 워크 투게더'를 펼쳤다. 임직원은 '워크온(걸음측정)' 앱으로 출퇴근하거나 근무 중 이동, 조깅 등 일상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부금을 모았다. 한라그룹 임직원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모으면 지구 세 바퀴 반(약 15만5260km)에 달한다.

남 대표는 "한 폭, 한 폭 마음의 걸음이 제주도 어르신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와 함께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워크 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걸을 수 있는 희망을 주신 한라그룹에 감사하다

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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