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이선균 '킹메이커' 12월29일 개봉 [공식]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설경구·이선균 주연 '킹메이커'가 12월 말 극장에 불을 밝힌다.

7일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오는 29일 개봉한다고 알렸다.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인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 제작진과 배우 설경구가 재회해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월 극장가는 해외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멀티버스로 새로운 세계관의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비롯해 '킹스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2003년 개봉한 '매트릭스3-레볼루션'의 후속작으로 오랜만에 개봉하는 '매트릭스: 리저렉션'까지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시리즈 해외 블록버스터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한국영화로는 '킹메이커'가 등판한다. 전작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미장센은 물론이고, 클래식하고 세련된 연출로 레트로하면서도 색다른 비주얼을 만들어내며 미장센의 대가다운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960-70년대 이야기이지만 현재를 관통하는 주제를 통해 현대인들도 공감 가는 메시지와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등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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