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LX세미콘, 내년 IT패널 생산 확대 기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IT 패널 생산 확대와 아이폰 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수요가 견조하다며 LX세미콘의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6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X세미콘의 매출 성장이 내년 출하량 확대에 따라 가파를 것으로 예상했다. LX세미콘은 내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DDI 위탁 생산을 맡길 주요 8", 12" 파운드리 캐파를 선점하고 전년 대비 규모를 더 확장했다.

이번 확장의 이유 중 하나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 패널 출하량 증가다. 내년부터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 패널을 새롭게 채택할 예정이다. LG 디스플레이는 전세계 1 위 업체인 삼성전자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OLED TV 패널 물량 확대가 확실시 되고 있다.

중국 주력 고객사인 BOE, CSOT 내 TV, IT 용 T-Con+DDI 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LX세미콘의 중국 패널 업체 내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X세미콘에 대한 '매수' 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며 "향후 LX 그룹의 성장을 견인할 계열사 내 핵심 위치에 있는 동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 중인 여러 가지 신사업(SiC PMIC, MCU, BMSIC 등)도 점차 구체화 되고 있어 주가 멀티플 리-레이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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